오랜만에 쓰는 글이라서 예전에 어떤 양식으로 글을 썼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하.

아무튼 군대에서도 10개 구단의 스토브리그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그걸 기반으로 해서 이런저런 썰을 풀어보겠다.




두산

외국인 선수 - 더스틴 니퍼트(P), 마이클 보우덴(P)

IN - 정재훈, 임진우, 박진우(2차 드래프트) 김인태, 김동한, 박세혁(제대)

OUT - 이재우(보류선수 제외) 양현, 김응민(군 입대 후 2차 드래프트) 변진수(군 입대)


투수진 : 장원준-유희관이라는 10승 보증수표들을 그대로 들고 있고, 5선발로 가능성을 보였던 진야곱과 허준혁도 있다. 윤명준-김강률-함덕주-노경은-이현승-오현택 등 신구조화가 잘 되어있는 불펜진도 건재하다. 김수완-이현호-김명성-이원재 등 긁어볼 만한 복권도 수두룩하다. 토종투수진이 크게 무너질 가능성은 적다.


다만 지적하고 싶은 점은 마이클 보우덴이 어떤 투수인지 아직 확신할 수 없는 가운데 더스틴 니퍼트와 또 한 해를 같이 간다는 것이다. 니퍼트는 물론 2010년대 두산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며 쉽게 버릴 수 없는 투수지만, 2016시즌에도 그가 이전에 했던 활약을 또 보여줄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스럽다.


야수진 : 고영민-오재원-김현수가 아직 미계약이지만 대충 1루수 오재일과 3루수 허경민, 유격수 김재호의 구도는 확실해보인다. 2-3루를 오갈 수 있는 최주환도 있고... 설령 고영민과 오재원이 둘 다 이탈하더라도 두산의 입장에서는 세대교체가 앞당겨지는 것일 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어있는 외국인 타자 슬롯은 올해의 데이빈슨 로메로처럼 3루수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외야의 경우 김현수가 빠지면 굉장히 아쉽겠지만, 오히려 박건우와 김인태를 시험해볼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종합 : 딱히 빈틈이 없고, 설령 구멍이 생기더라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는 플랜B가 꽤 마련되어있다. 내년에도 상위권을 유지할 것이다.




삼성

외국인 선수 - ???

IN - 최재원(FA 보상선수) 김응민, 정광운, 나성용(2차 드래프트) 성의준(제대)

OUT - 박석민(FA) 임창용, 강봉규(보류선수 제외) 진갑용(은퇴) 박찬도(군 입대)


투수진 : 20대가 보이질 않는다. 정인욱, 심창민... 그리고? 김현우와 차우찬도 서른이다. 윤성환과 안지만의 도박 파문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가운데, 2016시즌 삼성의 투수진은 그야말로 물음표에 휩싸여있다. 장원삼이 선발인 건 확실한데, 마무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다른 선발진은 또 누가 채울지... 아무 것도 알 수가 없다. 외국인 선수를 잘 뽑아도 도저히 감당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야수진 : 나성용-최재원-성의준 셋을 합쳐도 빠져나간 박석민 하나가 아쉽다. 최형우-박한이-박해민-구자욱-배영섭... 외야는 풍부하지만 3루가 발목을 잡는다. 구자욱의 거취가 중요해지는 대목이다. 올해 보여준 3루 수비는 영 아니었다. 김정혁? 김재현? 백상원? 냉정히 말해서 다 주전감은 아니다.


종합 : 그 동안 (터무니없지만) '선동열 숟가락론' 등의 이야기를 숱하게 들어왔던 류중일 감독의 역량이 제대로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2016시즌 선전하지 못한다면... 뭐,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다. 가을야구 진출도 힘들 가능성이 높다. 6~7위를 전망해본다.




NC

외국인 선수 - 에릭 해커(P) 자크 스튜어트(P) 에릭 테임즈(1B)

IN - 박석민(FA) 김선규, 심규범(2차 드래프트)

OUT - 최재원(FA 보상선수) 박명환, 손민한, 이혜천(은퇴) 노성호, 노진혁(군 입대)


투수진 : 해커-스튜어트-이재학-이태양-이민호의 선발진에 임창민-김진성-최금강의 승리조, 임정호-손정욱의 왼손, 거기에 마당쇠 역할을 해줄 김선규와 추격조에 편성될 고창성-강장산-민성기까지. 리그에서 가장 균형잡혀있다. 노장들이 대거 은퇴하긴 했지만 나이 든 선수를 5선발에 때려박고 영건들을 자주 불펜으로 보내는 만행을 저지르던 김경문 감독의 성향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호재로 볼 수 있을지도.


야수진 : 박석민을 잡으면서 내년 기필코 우승의 꿈을 이루겠다는 야망을 널리 떨쳤다. 두자릿수 홈런을 친 지석훈이 내야 유틸이 될 내야진은 실로 두텁다. 이종욱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 외야진은 다소 아쉽다. 김성욱과 김준완이 보험이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종합 : 두산과 2강을 형성할 유력한 후보다. 이민호와 김성욱을 특히 주목해보자. 




넥센

외국인 선수 - 라이언 피어밴드(P) 로버트 코엘료(P) 대니 돈(1B) 

IN - 양현(2차 드래프트) 이보근, 지재옥, 박종윤, 신재영(제대)

OUT - 박병호(MLB 진출) 손승락, 유한준(FA) 박헌도, 송신영, 배힘찬, 김태형(2차 드래프트) 김동준, 이상민, 문성현, 문우람(군 입대)


투수진 : 손승락, 송신영, 배힘찬이 빠져나갔으나 시즌 중 김상수, 시즌 후 이보근이 복귀해 큰 공백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손승락이 없다면야 아쉽겠지만, 70억을 주면서까지 잡을 가치가 있는 투수는 아니었다. 다만 보직을 정하는 것이 좀 어려울 텐데... 차기 마무리는 누가 될지? 조상우? 한현희? 그렇다면 선발엔 누가 갈 것인지? 김상수? 오재영? 양훈? 김영민? 한현희? 염경엽 감독의 고민이 깊을 것이다. 일단은 올해 변형 패스트볼로 재미를 본 김영민과 시즌 후반 몇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낸 양훈이 먼저 기회를 받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한현희-조상우의 순차적인 선발 전환을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나... 내년에도 오재영 금민철 등이 선발 자리를 차지하고 등판하는 경기를 볼 거 같아 걱정스럽다.


야수진 : 외야에 스나이더-유한준-문우람-박헌도가 빠져나가면서 기회의 땅이 열렸다. 이택근과 고종욱은 확실히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고, 나머지를 놓고 강지광-임병욱-허정협 등이 경쟁하게 될 것이다. 다만 박병호-유한준의 공백은 어떻게 해도 메울 수 없을 확률이 높다. 임병욱이 갑자기 미쳐서 30홈런 신인왕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리그 중위권 이상의 화력을 유지하면서 젊은 선수들의 주루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밖에 없다.


종합 : 장기적으로 누구를 박병호의 뒤를 잇는 1루수로 키우냐가 중요하다. 그러나 당장은... 5위권도 간당간당할 가능성이 높다. '간당간당' 의 가능성은 투수진 보직 정착이 얼마나 잘 되느냐에 따라 줄여들 여지가 있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의 3시즌을 지켜봐온 결과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못하겠다...




SK

외국인 선수 - 크리스 세든(P) 메릴 켈리(P) 헥터 고메즈(2B)

IN - 최승준, 김승회(FA 보상선수) 문승원, 임치영, 정영일, 최항(제대)

OUT - 정우람, 정상호, 윤길현(FA) 안정광, 이재영, 엄정욱(보류선수 제외) 박진만(은퇴)


투수진 : 세든-켈리-김광현-윤희상-박종훈... 괜찮은 선발진이다. 다만 불펜진은 좀 의문부호가 붙는다. 박희수와 박정배는 건강하기만 하다면 최고의 효율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예전과 같은 활약을 섣불리 장담하기 어렵다. 전유수는 마당쇠로 너무 오래 굴렀다. 문광은은 올 후반기 폭삭 망했으며, 채병용과 고효준은 이제 나오면 불안감이 더 크게 드는 선수들이 되어버렸다.그래도 신재웅이 건재하며 미래가 기대되는 서진용이 있다.


야수진 : 여태까지 앞 네 팀에 대해서는 포수에 대해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는데... 이재원이 주전 포수라는 얘기 한 마디만 하겠다. (..) 외야는 이명기-김강민-조동화-박재상이 수비를 보고, 최승준-정의윤이 지명타자를 맡는 방향으로 포지션이 정리되지 않을까 한다. 다만 정의윤은 훨씬 더 많이 우익수로 기용될 것이다. 2-유 라인은 나주환-김성현이겠지만 나주환의 하락세와 올해 불안했던 김성현의 수비를 감안한다면 박계현-이대수의 쓰임새도 적지 않을 것이다.


종합 : 올해 어떻게어떻게 5위를 달성했지만 내년에는 5강 경쟁에서 탈락할 확률이 높다. 윤희상 풀타임 시즌 외에 크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더불어 외야 재구축도 슬슬 필요한 시점인데... 김용희 감독이 참 오묘한 시기에 끼게 되었다.




한화

외국인 선수 - 에스밀 로저스(P) 미치 탈보트?(P) 

IN - 정우람, 심수창(FA) 이재우(자유계약) 차일목, 장민석, 송신영(2차 드래프트)

OUT - 박한길(FA 보상선수) 최영환, 이희근(보류선수 제외) 김기현, 조지훈(2차 드래프트) 마일영, 오윤(은퇴)


투수진 : 심수창과 FA계약을 해 박한길을 잃고, 최영환을 롯데에 내주고, 이동걸-박성호를 보류선수에서 제외하고... 온통 이해가 안 되는 무브 투성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투수진이 두텁다. 정우람을 영입하면서 안영명-권혁-박정진-윤규진-송창식이라는 막강 불펜진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 정도면 솔직히 누가 승리조를 하고 누가 추격조를 해야 할지도 확실하지 않다. 젊은 우완 이태양과 김민우가 있으며, 어쩌면 배영수와 송은범이 리바운딩할지도... (죄송)


야수진 : 허도환-정범모-차일목을 모두 수집했다. 포수3대장 조인성을 중심으로 지성준-이준수-엄태용 등의 젊은 포수들의 성장 여부가 기대된다. 야수진도 간만에 폭이 넓다. 2루 정근우, 유격 강경학, 3루 송광민, 1루 김태균... 을 빼더라도 여전히 오선진-하주석-김회성-주현상-이시찬 등이 남는다. (한상훈은 보류선수 제외라 일단 언급하지 않는다) 외야 역시 이용규-정현석-김경언을 빼도 고동진-최진행-이성열-장운호 등 쓰임새가 확실한 선수들이 있다. 조금 과장하면, 타자 용병은 따로 없어도 될 정도.


종합 : 그 동안의 투자 효과를 올해는 볼 수 있을까. 한화는 간만에 두터운 뎁스를 구축했다. 정상적인 팀 운영만 뒷받침된다면 틀림없이 올해 이상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15시즌 송창식-박정진-권혁-윤규진은 무시무시한 후유증을 겪어야 했다. 16시즌의 호성적은 어디까지나 이들이 멀쩡하다는 가정 하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KIA

외국인 선수 - 헥터 노에시(P) 지크 스프루일(P) 브렛 필(1B)

IN - 배힘찬, 윤정우, 이윤학(2차 드래프트) 한승택, 김윤동, 홍재호(제대)

OUT - 박정수, 박준태, 문경찬(군 입대) 차일목(2차 드래프트) 박기남, 최희섭(은퇴)


투수진 : 윤석민이 선발로 가면 외국인 둘에 윤석민-양현종-임준혁이라는 남부럽지 않은 선발진을 구축하게 된다. 반대로 불펜진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74년생 최영필이 여전히 불펜 에이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심동섭-한승혁-홍건희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지만 아직까지 확고한 믿음을 준다고 말할 수는 없다.


야수진 : 별다른 보강 없이 2016시즌도 복지부동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홍구와 백용환은 비슷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내야의 핵심 코어인 김선빈-안치홍 복귀 전까지 강한울-박찬호-김민우-최용규 등에 의존할 것이다. 외야는 김주찬-신종길-나지완-김원섭 등이 건재한 가운데, 오준혁-노수광-김호령 등으로 차차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어갈 것으로 전망되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겠다.


종합 : 한화와의 트레이드로 군필 외야 유망주들을 획득했고, 2017시즌이면 내야에서도 보강이 이루어진다. 2016시즌 당면한 과제는 성적보다는 젊은 투수들을 확실히 정착시키는 것이다. 아무리 힘을 내도 5위 이상 하리라는 기대는 하기 어렵다.




롯데

외국인 선수 - 조쉬 린드블럼(P) 브룩스 레일리(P) 짐 아두치(OF)

IN - 손승락, 윤길현(FA) 박한길(FA 보상선수) 최영환(자유계약) 고원준, 진명호(제대) 박헌도(2차 드래프트)

OUT - 심수창(FA) 김승회(FA 보상선수) 심규범, 정재훈, 이상화(2차 드래프트) 이인복, 구승민, 오윤석(군 입대) 나승현, 황동채(보류선수 제외) 임재철(은퇴)


투수진 : 심수창-김승회-정재훈을 떠나보내면서 세대교체를 노렸다. 이상화와 심규범은 과감하게 풀었고, 손승락-윤길현을 잡는 동시에 박한길-최영환을 얻으며 스토브리그에서 빠른 투수진 리빌딩에 성공했다. FA로 잡은 송승준이 예전처럼 잘 던지긴 힘들겠지만, 조원우 감독이 김시진이나 이종운의 투수운용을 따라하지만 않는다면 투수진은 평균 이상의 몫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야수진 : 황재균과 손아섭의 이탈을 슬슬 준비해야 할 단계다. 내야에는 오승택이 있지만 외야에는 아직 확실한 선수가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그래도, 당장 2016시즌을 달리는 데는 별 걱정이 없을 듯 하다. 좌익수 한 자리만 잘 채워진다면.


종합 : 올 시즌처럼 8위를 하는 걸 생각하긴 힘들다. 타팀 전력의 약화를 감안한다면 5강은 충분히 들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전혀 변화가 없었던 투수진에 변화를 준 것은 훌륭하다. 다만 손승락에 70억을 투자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스럽다. 그 돈에 좀만 더 얹었다면 정우람을 살 수 있었다.




LG

외국인 선수 - 헨리 소사(P) 루이스 히메네스(3B)

IN - 정상호(FA) 김태형, 윤여운(2차 드래프트) 임찬규, 최성훈, 정주현, 강승호, 이천웅(제대)

OUT - 최승준(FA 보상선수) 이진영, 나성용, 윤정우, 김선규(2차 드래프트) 김재성, 양원혁, 임지섭, 박지규(군 입대)


투수진 : 우규민-류제국-봉중근이 토종선발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봉중근의 선발 전환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자기가 하고 LG가 한다는데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제발 임정우 좀 선발로 씁시다 시바 불펜의 핵 이동현을 잡은 가운데 불펜진 대부분이 건재하다. 별일 없는 이상 내년에도 밥값은 할 것이다.


야수진 : 정상호를 잡아 유강남과의 공존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나쁘지 않은 보강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최승준-나성용 같은 우타 파워히터를 잃었다는 것은 아쉽다. 야수진 리빌딩의 기조를 보여준 상징적 행위는 바로 이진영의 40인 제외였다. 양석환-서상우-안익훈-강승호 등 내년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자원들이 충분하다.


종합 : 외국인 선수만 잘 뽑는다면 올해처럼 9위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5강 경쟁에 합류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본다. 젊은 야수들이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파워히터가 없는 대신 쉴 틈 없는 타선을 완성할 수도 있다. (딴 소린데, 양석환 자리 좀 주든가 군 문제를 빨리 해결해주든가 하면 좋겠다...)




kt

외국인 선수 - 트래비스 밴와트(P) 슈가 레이 마리몬(P) 앤디 마르테(3B)

IN - 유한준(FA) 이상화, 김연훈, 이진영(2차 드래프트)

OUT - 이윤학, 이지찬, 송민섭, 이창진(군 입대) 장성호, 조중근, 한윤섭, 신명철(은퇴)


투수진 : 저마노-옥스프링을 포기하고 밴와트와 마리몬을 데려왔다. 옥스프링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좋은 무브라고 생각한다. 다만 장시환의 시즌 초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걸림돌. 김재윤과 조무근이라는 훌륭한 필승조가 있긴 하지만, 나머지 투수들의 성장세는 크지 않았다.


야수진 : 장성우의 50경기 출장정지로 시즌 초반 고생을 좀 하게 될 것이다. 2루 박경수와 3루 마르테가 주전을 차지할 것은 확고해보이는 가운데, 외야는 난세에 접어들었다. 기존의 김사연-오정복-하준호-이대형에 새로 가세한 이진영-유한준까지 어느 하나 빼놓기가 아쉬운 자원들이다. 우선은 이대형과 유한준이 주로 나서고 나머지가 뒤를 받치는 구도를 예상한다. 배병옥, 김진곤... 힘들겠다.


종합 : 각종 악재가 겹쳐 올 시즌과 크게 다른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전보다는 나아진 승률을 보일 것이다. 그것 하나만은 틀림없다.




그리하여, 현 시점까지의 전력보강으로 봤을 때 예상

2강 : NC, 두산

5강은 무조건 들 것 : 한화, 롯데

5강 가시권 : LG

5강 애매권 : 넥센, 삼성, SK, KIA

꼴찌 : kt 

Posted by 김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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