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키움 히어로즈 공식사이트)


1990. 05. 14. 출생


2017 성적

60경기 212타석 186타수 50안타, 14 2루타 12홈런 38타점 30득점, 17볼넷 50삼진 4병살

.269 / .359 / .538 / .896, WAR 1.27 wRC+ 128.2

1루수 39경기(33선발) 275.2이닝 4실책

3루수 22경기(14선발) 124이닝 5실책


2018 성적

93경기 221타석 196타수 44안타, 15 2루타 7홈런 25타점 24득점, 0도루 1실패, 23볼넷 61삼진 2병살

.224 / .312 / .408 / .720, WAR 0.16 wRC+ 79.8

1루수 53경기(21선발) 256.1이닝 1실책

3루수 28경기(20선발) 161이닝 1실책



2009년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내야수. 그 해 1차 지명이었던 강윤구보다도 계약금을 많이 받은 선수. 프로 지명 후 4시즌 동안 300타석 가량 들어섰지만 별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진 못했고, 중간에 투수 전향까지 거쳤다가 결국 2012시즌 후 경찰청에 입대. 경찰청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2012시즌 영입한 박병호가 홈런왕으로 터져버리며 2015시즌까지 팀에서 없는 선수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았다. 그나마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17시즌 팀의 4번을 치고 있던 윤석민이 트레이드된 이후. 빈 자리를 메우는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다. 그러나 이 시즌 8월 보우덴에게 헤드샷을 맞고 난 후 인코스 공략에 부담을 지니게 되어, 2018시즌엔 5월에만 아름다운 2주를 보여준 후 그대로 실종됐다.


지난 2년 400타석 동안의 타격 성향은 공을 많이 보고 (타석당 투구수 2017 4.26 / 2018 4.37) 초구 스윙을 하지 않는다는 것. (초구스윙% 2017 21.7 / 2018 19.0) 이는 그 동안 경쟁자가 많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조금이라도 더 활용하기 위해, 한 타석 한 타석을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폼이 좋을 때는 아웃코스 변화구를 모두 골라내면서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오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담장 밖으로 날려보내는 훌륭한 파워히터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컨택이 좋지 않은 편이라 (2017 72.6% / 2018 74.6%) 초구 스트라이크를 먹고 카운트싸움을 불리하게 가져가는 경우가 잦으며, 폼이 안 좋을 시 쳐야 할 공에도 손을 안 대고 흘려보내는 답답한 타격으로 짜증을 유발한다. 장타력은 확실하다. 지난 2년간 뽑아낸 안타의 절반이 2루타와 홈런이었다. 풀타임으로 500타석 이상을 보장받을 경우 25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타자다.


어깨는 좋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뻣뻣한 유형이다. 프로 초창기 수비는 눈 뜨고 봐주기 힘든 수준이었으나 최근엔 그래도 평범한 3루수 정도까지는 올라온 듯. 1루수를 맡길 경우 3루수를 보던 가락이 있어서 그런지 한결 낫다.

Posted by 김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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