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키움 히어로즈 공식사이트)


1988. 01. 02. 출생


2017 성적

60경기 7패 9홀드 15세이브 3.82, WAR 1.85

61.1이닝 59피안타 8피홈런 22볼넷 62탈삼진

.253 / .323 / .395 / .718


2018 성적

58경기 2승 3패 14홀드 18세이브 5.17, WAR 0.97

55.2이닝 53피안타 9피홈런 23볼넷 68탈삼진

.250 / .324 / .425 / .748



신일고 졸업 후 2006년 2차 2라운드에서 삼성 라이온즈 입단. '조원수박차' 를 결성했다가 박성훈+20억과 함께 장원삼의 반대급부로 히어로즈에 넘어오게 되었다. 2013시즌까지 꾸준히 1군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나 대체로 별볼일 없었고, 그나마 2013시즌 퓨처스를 씹어먹고 (16경기 72.1이닝에서 2.61) 7월 말 올라와 시즌 막판까지 패전처리로 어느 정도의 이닝을 소화해준 게 군복무 이전까지 가장 두각을 드러낸 때.


2013시즌 종료 후 상무 야구단에 입단하여, 2년간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4시즌 19경기 93.2이닝 10승 3패 4.04, 2015시즌 19경기 122이닝 14승 3패 3.02) 2014시즌 다승 1위, 2015시즌 평균자책점 2위 및 이닝/탈삼진 1위 기록. 제대 후 2016시즌부터 팀의 필승조로 정착했으며 2017시즌에는 김세현과 이보근의 부진을 틈타, 2018시즌에는 조상우의 이탈을 틈타 마무리 역할을 맡았다. 아쉽게도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평균 구속 142km/h 가량의 직구를 던진다. 구속이 빠르진 않지만 낮은 쪽으로 영점이 잡힐 경우 굉장히 위력적이다. 제대 직후인 2015시즌까지는 슬라이더가 세컨피치였지만 2016시즌부터는 스플리터와 커브를 무기로 삼고 있다. 김상수의 주 레퍼토리는 일단 2S를 잡은 후 좌타자 바깥쪽으로 유인구를 떨어뜨리는 것인데, 스플리터의 뛰어난 각 덕분에 이 전략이 잘 먹혀들었다. 지난 3년간 스플리터 피안타율은 .205 - .205 - .216. 반면 커브는 '던질 줄만 아는' 구종이며, 기습적으로 카운트를 잡는 용도 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14% 가량의 스윙스트라이크 비율과 9~10 이상의 K/9로 탈삼진을 많이 잡는 좋은 불펜투수다. 리그 어느 팀에 가도 뒷문의 상수로서 필승조를 맡을 수 있지만, 불안한 제구와 구위의 한계 때문에 마무리로는 부적합하다. (지난 3년간 BB/9 3.72, HR/9 1.08) 


여름이 다가올수록 퍼지는 경향이 있다. 2016시즌에는 7월, 2017시즌과 2018시즌에는 6월부터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고, 특히 2018시즌에는 6-7월 두 달 동안 20이닝에서 22실점을 하는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조상우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역량에 안 맞는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된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또 하나, 매 해마다 스플릿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2016시즌 .297 .833 / .227 .620, 2017시즌 .211 .609 / .315 .874, 2018시즌 .314 .968 / .174 .480)


(2019시즌)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11% 정도로 크게 늘었다. 우타자 상대 유인구로 많이 던지는 편. 그러나 결과물이 좋지는 않다. 현재까지는 좌우 스플릿이 거의 없는 특이한 성적을 내는 중이다. (.279 .745 / .300 .774) 초반에는 성적이 안 좋았으나 점차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K/9 10.97, BB/9 2.95, HR/9 1.27) 숫자에서 보다시피 작년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데, 유난히 인플레이되는 타구 비율이 크게 뛰었다. (BABIP .400) 타자들이 특별히 공을 더 잘 맞히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불운일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Posted by 김에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