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키움 히어로즈 공식사이트)


1992. 07. 14. 출생


2017 성적

28경기(2선발) 1승 4패 1세이브 5.62, WAR 0.48

49.2이닝 67피안타 8피홈런 17볼넷 46탈삼진

.321 / .370 / .517 / .887


2018 성적

22경기 1승 2세이브 4.85, WAR 0.35

29.2이닝 31피안타 2피홈런 8볼넷 1사구 32탈삼진

.272 / .325 / .386 / .711



장충고의 황금사자기 결승을 이끌며 2011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나, 이후 2차 드래프트로 두 번 팀을 옮겨 히어로즈에 정착하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2014년 5월 7일 NC전에서 문성현 다음으로 나와 12실점을 했던 경기가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줬던 하루. 2015-2016시즌은 경찰청에서 뛰었는데, 그 중에서도 '16시즌에는 재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평속 138km/h 가량의 느린 공을 던지며, 2017시즌 전까지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있는 평범한 투수였으나 2017시즌 스플리터를 달고 나타나며 롱릴리프 역할을 소화하며 팀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사실상 직구-스플리터 투피치 투수다.


스플리터는 나이트에게 전수받은 것으로, 그립은 다르지만 현역 시절 나이트의 싱커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떨어진다. 떨어지는 폭이 굉장히 커서 상대 타자들에게 헛스윙을 유도하는 결정구로 자주 쓰인다. (2018시즌 피안타율 .239, Contact% 65.4) 탈삼진 능력이 굉장히 좋지만 직구 구속이 느리고 구위가 뛰어나지 않아 (2018시즌 피안타율 .342, Contact% 88.5) 필승조로 기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는 투수다.


(2019시즌) 슬라이더 구사율을 20% 가까이까지 끌어올리면서 투피치 투수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감독도 작년보다 더 접전인 상황에 올리는 실험을 해보는 등 승리조로 발돋움을 준비 중이다. 올해 우타자 바깥쪽 슬라이더를 자주 던져 범타를 유도하려는 피칭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 장점인 탈삼진 능력을 잃은 이 변화를 성공적이라 할 수 있을까? (K/9 9.71 -> 5.68) 피안타율은 작년에 비해 떨어졌지만 (.272 -> .245) 스윙스트라이크 비율이 크게 줄고 (19.8% -> 10.1%) 스플리터도 훨씬 더 타자들에게 자주 걸리고 있다. (Contact% 82.2) 덕분에 피안타율에 비해 피장타율이 확 상승했다. (.386 -> .429) 현재까지의 모습은 확실히 필승조보다는 이닝을 꾸역꾸역 먹어줘야 하는 롱릴리프에 더 어울린다.

Posted by 김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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