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넥센, LG, SK, 한화, KIA 편 (링크) 에 이어서 올려본다. 따로따로 올리는 건 이번 다섯 개 구단은 더 고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타팀 팬이라 그럴 수도 있으나, 자팀 팬들도 고르기 어려워하는 구단이 있는 걸 보면 묶을 선수가 워낙 없기 때문일 수도.
두산 베어스
(자동보호대상)
FA - 민병헌
'16 지명 및 입단 - 이영하, 조수행, 황경태, 고봉재, 홍성호, 정덕현, 서예일, 신창희, 양구열, 이찬기, 오석, 노유성
'17 지명 및 입단 - 최동현, 박치국, 김명신, 지윤, 문대원, 이병휘, 박유연, 백민규, 박창빈, 전태준, 박성환
(-서예일은 입대 예정이다)
방출 - 고원준, 김성배
은퇴 - 정재훈
투수 - 김강률, 장원준, 유희관, 이용찬, 함덕주, 홍상삼, 이현승, 이현호, 남경호, 한주성, 이동원, 방건우, 채지선, 변진수, 박종기
포수 - 장승현, 박세혁, 양의지
내야수 - 류지혁, 신성현, 허경민, 오재원, 오재일, 김재호, 최주환
외야수 - 국해성, 정진호, 김재환, 이성곤, 박건우, 김인태, 이우성
군보류 - 전용훈, 이흥련, 정수빈, 박진우(이상 경찰) 강동연, 윤명준, 최용제, 허준혁(이상 상무)
제외 - 오현택, 안규영, 조승수, 진야곱, 장민익, 성영훈, 최병욱 / 문진제, 양종민, 정진철, 김진형 등
논평
(1) 남경호-한주성-채지선은 지명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금방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을 놓느니 차라리 1-2군 오가면서 어정쩡한 성적을 낸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출생 선수들을 정리할 터.
(2) 방건우랑 이동원은 약간 취향을 탄 명단이다 (..)
(3) 외야에서 이성곤-이우성-국해성 중 한 명이 풀리면 대박이다. 전부 장타력 있는 툴플레이어고, 김재환-박건우-민병헌-조수행으로 돌아가는 두산 외야엔 자리가 없다. 그러나 나 같으면 안 풀고 트레이드 카드로 쓰겠다.
kt 위즈
(자동보호대상)
FA - 이대형
'16 지명 - 박세진, 남태혁, 한승지, 임도혁, 김태오, 장현우, 김도영, 장승훈, 이병훈
'17 지명 - 조병욱, 이정현, 이종혁, 홍현빈, 한승훈, 문상인, 안치영, 이재근, 김민섭, 한기원, 이구름
은퇴 - 윤요섭, 김연훈
투수 - 고영표, 엄상백, 윤근영, 이상화, 류희운, 심재민, 안상빈, 홍성무, 강장산, 홍성용, 이창재, 정성곤, 주권, 김재윤, 조무근
포수 - 장성우, 이해창
내야수 - 정주후, 심우준, 박경수, 정현, 윤석민, 박기혁, 이지찬, 이창진, 유민상, 오태곤
외야수 - 김진곤, 김동욱, 오정복, 하준호, 이진영, 전민수, 유한준, 송민섭
군보류 - 안승한, 배병옥(경찰), 김영환(경찰) 김민수, 문상철, 김민혁(이상 상무)
제외 - 최대성, 배우열, 김주원, 김사율, 배제성, 최원재, 조근종 / 안정광, 신현철, 김동은, 김병희, 김사연, 이상훈 등
논평
(1) 제대한 선수들 중 이지찬, 송민섭, 김진곤이 하나씩은 뭔가 두각이 있는 선수들이라 포함했다.
(2) 배우열, 홍성용의 포함 여부를 놓고 조금 고민했는데 홍성용은 좌완이라 집어넣었다.
(3) 김동욱을 빼는 kt팬들이 은근 있던데, 묶일 거라 본다.
(4) 딱히 뙇 감이 오는 선수가 없어서 하준호를 묶긴 했는데, 컨택 쪽이 너무 처참한 선수고 나이도 많아서 풀리지 않을까 싶다.
삼성 라이온즈
(자동보호대상)
FA - 권오준
'16 지명 및 입단 - 최충연, 김승현, 이케빈, 임대한, 이성규, 황선도, 김성훈, 남기효, 최주엽, 김결의, 최승민
'17 지명 및 입단 - 장지훈, 최지광, 나원탁, 김시현, 김성윤, 최종현, 문용익, 김태수, 곽경문, 조현덕, 정성훈
(*임대한, 이성규, 남기효는 군 복무 중이거나 입대가 예정된 선수들이다.)
은퇴 - 최경철
투수 - 윤성환, 우규민, 정인욱, 장원삼, 심창민, 김대우, 장필준, 박근홍, 백정현, 황수범, 김동호, 안성무, 이승현, 임현준, 구준범, 이수민, 이재익, 홍정우
포수 - 김민수, 권정웅, 이지영, 김응민
내야수 - 조동찬, 김상수, 강한울, 이원석, 백상원, 정병곤, 최원제
외야수 - 우동균, 이영욱, 배영섭, 이현동, 박한이, 김헌곤, 박해민, 구자욱, 김영한, 박찬도
군보류 - 박계범
제외 - 김현우, 김기태, 박민규, 류현동 / 성의준, 김정혁, 최영진, 문선엽, 나성용, 최선호 등
논평
(1) 구준범, 이재익, 홍정우는 개인 취향으로 골랐다. 묶일지 확실히 잘 모르겠다.
(2) 김대우는 풀릴 가능성도 높다. 2년 동안 너무 말아먹었기 때문에... 다만 아직 리바운딩하기 충분한 나이이므로, 언더핸드에 노하우가 있는 팀과 만나면 예전의 위력을 어느 정도 보여줄지도.
(3) 삼성 내야수 뎁스가 이렇게 얇았는지; 내가 잘못 고른 거길 바란다.
NC 다이노스
(자동보호대상)
FA - 지석훈, 손시헌, 이종욱
'16 지명 및 입단 - 박준영, 정수민, 최성영, 이재율, 최상인, 김찬형, 김준현, 임서준, 조원빈, 최재혁, 도태훈, 문성용
'17 지명 및 입단 - 김태현, 신진호, 김진호, 소이현, 김영중, 이재용, 권법수, 김민수, 김호민, 강병무
(-임서준, 문성용, 김태현, 김진호, 소이현은 군 복무 중이거나 입대가 예정된 선수들이다.)
은퇴 - 이호준, 조영훈?
투수 - 박민석, 민태호, 노성호, 이형범, 이준평, 장현식, 이민호, 임정호, 임창민, 윤수호, 원종현, 이재학, 김진성, 강윤구, 배재환, 구창모, 최금강, 윤호솔, 윤강민
포수 - 박광열, 김종민, 김태우
내야수 - 박민우, 모창민, 이상호, 박석민, 유영준, 황윤호, 노진혁, 강민국
외야수 - 강진성, 김준완, 김성욱, 권희동, 윤병호, 심재윤, 나성범, 강구성
군보류 - 김태진(경찰), 이호중, 김태군(경찰 예정), 최승민(상무)
제외 - 심규범, 손정욱 / 김종호, 조평호, 박헌욱, 박으뜸, 구황 등
논평
(1) 대졸 미필인 손정욱을 뺐다. 좌완 원포인트인 것 빼면 구속에 전혀 강점이 없는 심규범도 뺐다. 혹시 2년간 못 쓰는 임정호까지 뺄 가능성도?
(2) 황윤호-유영준-강민국을 놓고 좀 고민했다. 결론은 갔다 온 놈이 승자라는 건데, 1차 지명자를 그리 쉽게 포기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추가) 심재윤은 보험설계 쪽으로 갔다고 한다. 박민석은 수술만 한 줄 알았는데, 덧글에 따르면 야구 그만두고 은퇴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뺐다. 둘 대신에 윤강민과 강민국을 추가했다.
(의견) 엠팍 한게에서 고양 이우석을 안 넣은 걸 지적받았다. 앞으로 꺼라위키만 보고 선수 명단 작성할 게 아니라, 구단 사이트에서 명단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겠다 (..)
롯데 자이언츠
(자동보호대상)
FA - 강민호, 손아섭, 최준석, 문규현, 이우민
'16 지명 및 입단 - 박종무, 한승혁, 김영일, 나경민, 김남길, 김성재, 이석훈, 안준영, 임지유, 조준영, 정종진
'17 지명 및 입단 - 윤성빈, 나종덕, 김민수, 강동호, 박성민, 홍지훈, 이지원, 김종환, 이재욱, 최민국, 송창현
(-한승혁, 김민수는 군 복무 중이거나 입대가 예정되어있다.)
투수 - 손승락, 송승준, 안태경, 박세웅, 김원중, 이명우, 조정훈, 박진형, 진명호, 배장호, 김유영, 차재용, 장시환, 박시영, 박한길, 구승민, 이인복
포수 - 김사훈, 안중열, 강동관
내야수 - 신본기, 이대호, 황진수, 김대륙, 김상호, 김동한, 오윤석
외야수 - 정훈, 전준우, 김재유, 김민하, 임종혁, 김문호, 박헌도, 조홍석, 백민기
군보류 - 김준태, 홍성민(이상 경찰) 조현우, 최영환(이상 공익)
제외 - 윤길현, 정대현, 이정민, 강영식, 노경은, 이재곤, 송주은, 김건국 / 허일, 박종윤, 김주현 등
논평
(1) 제일 고르기 힘들었다. 박기량 치어리더까지 묶어도 40인은 충분할 것 같다.
(2) 안태경-이인복 둘은 넣는 게 맞을까 좀 고민했다. 그래도 아직 보여준 게 없으니 혹시 아나.
(3) 윤길현은 지난 2년간 만족할 만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고, 연봉도 비싸다. 40인에서 제외될 확률이 매우 높다. 노경은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조금 있다.
(4) 이정민은 좋은 불펜투수지만, 내년에 마흔인 선수를 설마 누가 뽑겠나 싶어서 뺐다.
이상 좁은 안목이지만 10개 구단의 40인 보호 명단을 다 짜보았다. 길고 보잘것없는 글이나마 읽어주신 데 감사하며, 며칠 후 있을 2차 드래프트를 기대해보도록 하자. 넥센 팬으로서 바라는 건 백업 포수, 베테랑 불펜을 하나씩 구하는 건데 가능할런지. 수도권 구단에서 괜찮은 베테랑이 많이 풀렸다고 하니, SK나 LG 쪽의 우완 불펜을 하나 지명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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