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타율 .259 (7위) → .252 (9위)
팀출루율 .347 (5위) → .333 (6위)
팀장타율 .376 (7위) → .364 (9위)
팀홈런 91 (8위) → 94 (9위)
팀도루 97 (6위) → 63 (9위)
팀득점 722 (4위) → 621 (8위)
팀BB% 10.5 (6위) → 9.3 (4위)
팀K% 18.6 (8위) → 18.3 (6위)
팀RAA주루 5.29 (1위) → 3.31 (4위)
팀DER .683 (6위) → .689 (3위)
푸이그를 데려온 건 희망찬 요소였으나 김준완-강민국을 제외하고 별다른 보강이 없었으니 잘될 거라는 걸 기대하는 게 양심이 없었던 타선이었고, 결국 그대로 실행되었다. 이정후의 KBO 초토화와 최고의 도우미 푸이그의 지원사격 속에서도 팀 타선 생산력은 시즌 내내 한 번도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고 바닥을 기었는데, 특히 1번 타순 기록 .192 .315 .226과 2번 타순 기록 .252 .319 .330은 경악할 만한 수치다. 리그 최악의 1번과 최악 바로 위의 2번을 두고도 113타점을 쓸어담은 이정후가 신이 아니라고 부정할 수 없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나마 작년에 좀 적극적으로 바뀌었던 스윙빈도를 줄여봤지만 딱히 득점을 많이 내는 데는 소용이 없었고, 몇 년간 팀의 공격 루트 중 하나였던 도루도 김혜성을 제외하면 두자릿수를 기대하는 게 힘든 타자들의 영향으로 폭락했다.
(S) 이정후 (WAR* 9.23, wRC+ 182.5)
.349 .421 .575
627타석 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5도루, 66볼넷 32삼진
인간이 아니라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고, 이미 발을 들이고 있다. 193안타는 개인 최다안타 타이 기록이며, (1) 20홈런을 넘기면서도 삼진 비율을 5%대로 유지한다 (2) 외야 WAR* 9를 넘긴다 라는 시즌 전에 들었으면 터무니없는 농담이라고 여겼을 고지마저 점령했다. (KBO 역사상 단일시즌 WAR* 9를 넘긴 외야수는 2003년 심정수 한 명뿐이다.)
더 많은 공을 외야로 보냈는데도 (외야 타구 58.5% → 60.5%) BABIP는 작년의 .373에서 .339로 낮아졌다. (본인도 이를 알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낮아진 외야 타구 타율과 연결지어본다면 (.627 → .571) 올해의 이정후는 오히려 운이 안 좋았다는 가설을 세워볼 수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좌타 상대 슬라이더 타율은 .218로 데뷔 후 6시즌 중에 가장 낮으나, 포심 및 투심 상대 타율은 각각 .377, .372에 달한다. 유인구에 대한 약점을 각오하고 끌어올린 장타율도 주목해야 하는 요소다.
수비는 작년부터 이미 풀타임 중견수에 어울리는 수준까지 올라왔고, 이제 중견수 자리에서도 최고급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물론 시즌 중에 두세 번 정도 실수가 있긴 했으나, 144경기 전체를 놓고 볼 때 타구판단, 송구능력, 판단력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이 없다.
장담한다. 현재 KBO 레벨에서 올해의 이정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선수는 내년의 이정후밖에 없다.
(A) 김혜성 (WAR* 4.80, wRC+ 123.9)
.318 .373 .403
566타석 516타수 164안타 4홈런 48타점 34도루, 47볼넷 83삼진
2루수로 옮기면서 송구의 약점이 커버되고 드디어 제 자리를 찾았다. 시즌 종료 후 KBO 역사상 최초로 내야 키스톤 두 자리에서 모두 골든글러브를 받은 선수가 된 것은 덤으로 따라온 영광이다. 부상과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올해 34개의 도루에 성공했고, 삼진 비율은 데뷔 이후 가장 낮다. 대체로 높은 코스에 강점을 보이는 반면 가운데 직구나 낮은 코스에는 약했다. 수비에서는 실책을 많이 줄이긴 했지만 아직 분위기에 좌우되는 일이 많다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
의외의 사실. 김혜성의 시즌 타구속도는 134.2km/h로 이대호(134.0) 구자욱(133.9) 양석환(133.4) 박동원(133.1) 같은 타자들보다 높다. 어느 날 갑자기 두자릿수 홈런을 치게 되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
별로 신기하진 않은 사실. 데뷔 초에 김혜성의 Comparison을 '유격수 보는 김종국' 정도로 잡았다. 지금은? 한 시즌만 더 뛰면 김종국의 통산 WAR*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김혜성 통산 15.10, 김종국 통산 19.46) 2년을 더 뛰면 KBO 2루수 역대 Top 10에 입성할 것이다. 김혜성은 올해 겨우 만23세 시즌을 치렀을 뿐이며, 앞으로의 잠재력도 무궁무진하다. 같은 나이에 정근우는 내외야 유틸을 돌며 WAR*로 마이너스를 찍고 있었고, 김성래는 고작 70타석에 들어선 대타 요원이었다. 안치홍과 박정태도 만23세 시즌까지 WAR* 10을 돌파했으나, 김혜성의 페이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B+) 푸이그 (WAR* 3.78, wRC+ 143.4)
.277 .367 .474
547타석 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 58볼넷 100삼진
전반기에는 296타석 .245 .331 .410으로 실망스러웠으나, KBO 선수들의 바깥쪽 유인구에 적응한 이후에는 성적이 한결 좋아져 후반기 251타석에서 .316 .410 .552를 기록하며 타선의 쌍두마차 역할을 했다. 우투 상대 중앙-바깥쪽 존에 강했고, 특히 직구와 슬라이더에 모두 강점을 보였다. (우투 상대 직구 .311 / 슬라이더 .309) 반면 좌투들이 던지는 직구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좌투 상대 직구 .164)
예상했던 항명 문제 등은 터지지 않았으나, 수비에서 1루 주자가 3루로 뛰면 무조건 3루에 다이렉트 송구를 하려는 경향을 여러 차례 보였고 상대팀들이 이를 시리즈 내내 이용했다. 홈런성 타구를 감상하며 걷다가 2루에서 태그아웃을 당하고 다음날 문책성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B) 이지영 (WAR* 1.26, wRC+ 75.6)
.267 .303 .331
450타석 420타수 112안타 2홈런 37타점, 20볼넷 44삼진
137경기 994.2이닝을 포수로 소화하며 든든하게 안방을 지켰다. 물론 지난 2년간 한 차례도 없었던 포일을 4개 기록하며 가끔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포수의 블로킹 능력을 나타내는 Pass/9 수치는 .371로 2018시즌(.370) 이후 가장 낮다.
밀어치는 타구 비율이 당겨치는 타구 비율을 역전했고, 2018-2019년 21%대를 기록하며 '초구지영'의 명성과는 괴리를 보였던 초구 스윙률이 다시 오르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윙비율 53.1%, 초구스윙률 29.3%) 직구 .286, 투심 .406으로 아직 빠른 계열 구종에 스윙할 수 있는 반응속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다행이다.
(B) 김태진 (WAR* 0.29, wRC+ 77.5)
.268 .315 .295
276타석 254타수 68안타 20타점, 17볼넷 30삼진
트레이드 당시에는 지명권과 현금에 붙은 영수증 정도로 생각했으나, 의외로 1년을 쏠쏠하게 버틴 선수 중 하나였다. 5월에는 월간 타율 3할을 치며 괜찮았지만, 우측 발목 인대 파열로 이탈했다가 복귀한 이후 어느 정도 선을 유지하다가 8월 27일 LG전부터 9월 7일 삼성전까지 20타석 넘게 무안타를 기록하며 급격하게 부진했다. 이러다가 다시 9월 13일 KIA전부터 9월 21일 삼성전까지는 8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하루 쉬고 다시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9월을 마감했다.
작년 KIA에서는 주로 3루수였지만 수비하는 스타일이 2루에 더 어울린다고 지적한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이적 후에는 1루수로 가장 먼저 출장했고 시즌 통틀어 총 38경기 253.2이닝에서 1루를 지켰다. 물론 경험부족과 떨어지는 신체사이즈 때문에 이는 좋지 않은 선택이었고, 가끔 미들인필더 출신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호수비 몇 번을 제외하면 정면강습타구 수비나 홈 수비 판단, 내야송구의 포구 등 모든 면에서 평균 아래였다. 9월에는 김혜성의 부상으로 2루수로도 출전했지만, 좌우수비범위도 아쉬웠고 포구도 썩 깔끔하지는 않았다.
반면 포스트시즌에는 최고의 타자였다. 이번 포스트시즌 48타석에서 딱 .333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는 세 번의 시리즈에서 모두 안정적인 상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한 포지션을 쭉 지키기보다는 만능백업요원으로 주전들을 뒷받침해줄 수 있다면 그 가치가 더욱더 빛날 것이다.
(C+) 김휘집 (WAR* 1.58, wRC+ 93.6)
.222 .326 .336
393타석 333타수 74안타 8홈런 36타점, 39볼넷 115삼진
펀치력이라는 게 있다는 건 체감했는데, 반대급부로 먹는 삼진이 너무 많았다. 올 시즌 김휘집은 5월부터 9월까지 단 1개월조차도 삼진 개수가 안타 개수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8월 91타석에서 5홈런을 칠 때도 삼진은 24개였으며, 9월 이후 77타석에서는 단 8안타(2루타 4, 홈런 1)에 그치면서 삼진을 또 24개나 당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대통령이 부유층에게 김휘집 성장세마냥 세금을 물렸다면 이 나라는 진작에 요람부터 무덤까지 보장하는 복지국가의 탄탄대로를 걸었을 것이다.
수비는 작년보다 정말 조금 나아졌다. 정면타구를 뒷걸음질하면서 잡는(!) 경악스러운 모습은 없어졌으며, 적어도 제 자리에서 공을 잡기는 했다. (물론 전진대시하며 나가는 경쟁자 신준우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 그러나 운동능력과 BQ가 유격수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그게 아예 근거없는 폄하가 아닌 거 같다는 점이 큰 문제다.
상대 투수들이 내년부터는 한가운데나 하이패스트볼 혹은 슬라이더 실투를 맞혀서 쉽게쉽게 장타를 만들 수 있도록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올해 후반기에는 과정까지는 잘 진행했으나 결국 마지막에 공을 컨택하지 못해서 실패하지 않는 타석이 너무 많았는데, 내년에 반드시 이 점을 개선해야 한다.
(C) 송성문 (WAR 2.01, wRC+ 88.1)
.247 .302 .371
601타석 547타수 135안타 13홈런 79타점, 45볼넷 65삼진
수비에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3루수로 성장한 대신, 공격에서는 리그 잔루 1위(285)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남겼다. 최근 5년간 이만큼 잔루를 만든 선수는 팀 동료였던 2018시즌의 김하성밖에 없는데, 그 시즌 김하성의 WPA가 1.01인데 올 시즌 송성문의 WPA는 -1.23이다. 형편없는 성적에 기여한 제1원인은 외야로 탈출하지 못하고 내야에 갇히는 타구. 작년 20.2%였던 내야뜬공이 올해 39.8%까지 튀었다.
상대가 일단 하이패스트볼로 상대하면 거의 안타를 기대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약했던 반면, 가운데로 들어오는 실투는 무난하게 잘 쳐냈다. 타격기술이나 펀치력 어느 하나가 크게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내년에는 반드시 성과를 내줘야 한다.
(D) 전병우 (WAR* -0.31, wRC+ 68.2)
.203 .288 .315
231타석 197타수 40안타 5홈런 21타점, 17볼넷 68삼진
포스트시즌에는 영웅이었으나 정규시즌에는 왜 히어로즈 같은 팀에서 1루 대수비를 60경기 이상 봐야 하는지 심각한 고찰을 하게 만들었던 선수. 직구에는 어느 정도 대처했으나 커브 같이 타이밍을 빼앗는 구종에는 쥐약이었고 (커브 상대 타율 .057) 그나마 가지고 있던 참을성도 사라졌다. (볼넷 비율 12.7% → 7.4% / 스윙 비율 40.2% → 46.9% / 초구스윙률 22.7% → 35.5%) 뜬금포와 1루 수비라는 두 가지 툴은 확실히 좋으나 타석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크게 의미가 없다. 1루수라면 최소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은 되어야 한다.
(D) 김준완 (WAR* -0.13, wRC+ 74.9)
.192 .339 .246
398타석 317타수 61안타 1홈런 28타점, 64볼넷 71삼진
올해 팬덤 내에서 벌어진 가장 격렬한 논쟁 중 하나는 김준완에게 1번을 맡겨도 되느냐였다. 찬성하는 자들은 김준완의 타출갭 및 형편없는 다른 하위타선들의 출루율에 초점을 맞췄고, 반대하는 자들은 주전 중 바닥에서 1,2위를 달리는 OPS와 낮은 타율에 더 주목했다. 김준완에겐 죄가 없다. 그를 400타석 가까이 내보낸 감독이 잘못일 뿐이다.
원래도 공격력을 바라고 영입했던 선수는 아니나, 경기에서 보여준 실적은 더 심각했다. 그나마 칠 줄 아는 공은 좌투수가 몸쪽에 꽂아넣는 공인데, 그거 하나를 보고 기용하기에는 타석에서의 생산력이 너무 형편없었다. 기대했던 수비는 NC 시절 걔는 바꿔치기당했냐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공을 잘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흘리기도 하고 (최원태의 멘탈을 박살내놓은 시즌 후반 두산전 바로 그 경기다) 어깨는 2루 주자들이 모두 홈을 노리면서 달려가는 수준이었다.
(D) 이용규 (WAR* -0.41, wRC+ 67.7)
.199 .326 .221
326타석 271타수 54안타 21타점 12도루, 45볼넷 42삼진
가장 형편없는 타자였고, 가장 훌륭한 주장이었다. 인플레이 타구 비율이 크게 줄어들고 (76.6% → 70.9%) 내야에 갇히는 타구가 많아졌다. (내야 타구 비율 48.2% → 63.3%) 5월 견갑골 부상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부상 이전이나 부상 이후나 타구의 질을 판단할 수 있는 재료들인 타구 속도, 발사각, 땅볼 비율 등에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부상 직후 6월에는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이 되는 모습이 나왔다. 이용규라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었던 만큼, 내년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느낌으로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F) 김웅빈 (WAR* -0.05, wRC+ 81.5)
.226 .326 .313
135타석 115타수 26안타 1홈런 11타점, 13볼넷 38삼진
김웅빈의 성장은 박병호 이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필수요소 중 하나였고, 완벽하게 실패로 끝났다. 리뷰를 쓰면서 열심히 찾아봤다. 도대체 어떤 요소를 긍정해야 하는가? 못 찾아서 할 말이 없다.
(기타) 박찬혁, 김수환, 임지열, 이주형
박찬혁 175타석 .211 .274 .354 wRC+ 81.8
김수환 168타석 .179 .297 .307 wRC+ 74.9
임지열 148타석 .275 .331 .344 wRC+ 91.2
이주형 85타석 .169 .294 .211 wRC+ 55.7
박찬혁은 4월만 해도 87타석에서 .241 .310 .468의 우수한 성적을 선보이며 신인왕 레이스의 선두로 치고 나가는 듯 했으나, 5월부터 부진과 부상이 이어지며 결국 1군에서 사라졌다. 장타력은 1군에서도 통한다는 걸 증명했으나, 약점이 많고 수비 또한 보완이 필요해 내년에는 2군에서 시작하는 게 최선일 듯 하다.
김수환은 괜찮은 2군 성적과 한결 나아진 1루 수비를 기반으로 1군 풀타임 멤버에 도전했으나, 5월 말~6월 초의 반짝 활약을 끝으로 서서히 페이스가 내려가며 끝내 형편없는 기록을 남기며 시즌을 끝냈다. 역시 장타력은 준수하니 1군 수준의 직구에만 적응이 끝난다면 상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임지열은 8월 말부터 2번 타자 겸 좌익수 혹은 지명타자 자리를 차지하며 148타석을 소화했다. 2군 성적이 뛰어난데도 그 동안 잘 기용되지 않았는데, 이전과 달리 공수 양면에서 분명히 레벨업했다는 점을 보여줬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주형은 5월에 주로 집중적으로 기용됐으나 큰 소득이 없이 한 해를 마무리했다. 고졸 2년차치고 훌륭한 2군 성적을 냈고 타격기술이 괜찮은 타자인데도 유리한 카운트에 들어오는 공을 그냥 흘려보내는 빈도가 잦았다는 게 아쉬운데,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오면 2025시즌쯤에는 라인업 한 자리가 준비되어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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