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아 / 성기완 / 김남윤 / 서현정 / 허준혁



setlist


1. 스모우크핫커피리필

2. 꿈속으로

3. 니가 더 섹시해 괜찮아

4.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

5. 쿠쿠루쿠쿠 비둘기

6. Hello

7. 맥주

8. 너와나

9. 티티카카

10.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 놀랄거야

11. 삐뚤 빼뚤 원래 그래


Encore

12. 꿈꾸는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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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


1. [Dreamtalk] 앨범에 있는 곡만 하려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열심히 달림.


2. 남상아 "재밌어요?" (네~) "더 재밌게 해야지~"


3. (2에 이어서) 근데 이번엔 재미없는 걸 할 거에요. 슬픈 거 할 거야.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


4. 뒤에 있는 직장인 무리들은 버터플라이면 버터플라이지 왜 3호선 버터플라이인가. 1호선이 따로 있는 것인가. 등을 열심히 얘기하더라. 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애들은 대체 왜 왔는지 모르겠더라. 온 관객의 80%가 3호선 버터플라이를 모를 거 같은 사람들이던데 (..) 가격이 부담없으니까 한번 접해볼 겸 온 것인가.


5. <니가 더 섹시해 괜찮아> 부를 때 남상아에게서 <흙> 부르면서 발레를 시도하던(?) 한희정을 보았음


6. <스모우크핫커피리필> 부르고 남상아가 "안녕하세요. 3호선 버터플라이입니다..." 를 말하는 순간 바로 <꿈속으로> 전주 나와서 노래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니다' 까지 얘기했을 때 성기완이 뭐라고 한 거 같은데 아마 '꿈속으로' 라고 한 거 같다.


7. 옆에 있는 커플은 3호선 버터플라이 공연 예전에도 보러 간 적 있었던 모양. '네멋대로 해라' 나 예전 공연에서 성기완이 뭘 했는지 같은 얘기 나오더니 앙코르 할 때 <꿈꾸는 나비> 불러주니까 완전 감격...


8. 성기완씨 개인적으로 만나면 정말 재밌는 사람일 듯. "시간이 없어요 1시간 안에 다 해야 돼!" 라든가 그 전 노래 끝나고 바로 "너와나! 너와나!" 하고 연주 시작하고 끝나니까 또 "티티카카!" 이러고 또 시작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의 파급력이 역시 대단하네요 관객석이 꽉 찼어요" 뭐 그런 발언도 ㅋㅋㅋㅋㅋㅋㅋ


9. 공연을 현장에서 직접 보니까 훨씬 더 제정신이 아닌 (..) 거 같아서 대만족


10. 특별게스트로는 로로스의 제인이 왔음. 3곡 정도 첼로 같이 해주고 갔는데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 이 있었던 건 기억나는데 나머지는 모르겠다!


11. <스모우크핫커피리필> 이나 <너와나> 는 멤버 모두가 노래를 부르는 게 참 재밌었음.


12.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 은 라이브로 들으니까 노래 끝나고 훨씬 더 답답하고 막막한 기분이었다.


13. <티티카카> 랑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 놀랄거야> 는 오늘 할 줄 몰랐는데 해줘서 좋았다. 후자는 진짜 몇 번을 생각해도 노래 잘 골라서 편곡 잘 해서 잘 부른 거 같음.


14. [Oh! Silence] 랑 [Nine Days or A Million] 이랑 [Dreamtalk] 현장에서 팔았는데 그거 사면 이번 주 굶어야 해서 못 샀음 ㅋ... 다음에 기회가 있으리라


15. 사실 나는 [Nine Days or A Million] 이전의 앨범들은 (1) 잘 안 들어봤거나 (2) 들었는데 별 감흥이 없었거나 해서 한 120분이나 150분쯤 콘서트를 했다면 도저히 참지 못했을 것이다. 잘 골라서 잘 갔다.


16. 페이스북에서 봐서 [Dreamtalk] LP판이 나온단 얘기는 알고 있었는데 내년 초쯤에 나올 거라고. 재생도 못 시킬 거면서 괜히 사고 싶어짐. 집에 클래식 LP가 몇 개 쌓여있기는 한데... (먼산)


17. <깊은 밤 안개 속>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노래 가장 좋아한단 말이야! 이것도 다음 기회가 있기를...

Posted by 김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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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Twitglove 주최자 에밀입니다. 지난 해 골든글러브 투표를 보고 올해 초 'Twitglove' 의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는데 이렇게 성공적으로 끝마무리될 줄 몰랐네요. 취지는 간단했습니다. '트위터에 있는 야구팬들을 모아서 한 시즌의 베스트9을 뽑아보자' 

 시즌이 끝나자마자 다시 떡밥을 던져 타임라인의 호응도를 알아본 다음 10월 1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PS 기간은 피하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투표 결과를 추려 11월 1일 한국시리즈 7차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종로 모처에서 7시 40분부터 방송했습니다. 도중 와이파이 사고 (..) 로 녹화한 파일은 저장되지 않아 다시보기/다시듣기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재방송이라도 보겠다는 분들이 계셨는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투표에 참여해주신 29분과 방송 진행에 도움을 주신 여러 분들과, 방송을 시청 / 청취해주신 여러 야구팬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결과를 한번 알아볼까요?





ppt부터 올리는 이미지까지 모조리 저퀄 지향


위의 것은 각 부문 1위 (외야수는 1~3위) 결과고요. 그럼 구체적인 투표 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코멘트를 몇 개 덧붙이자면


1.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서 (특히 포수 부문이라든가) 다음에 만약 한다면 1~5위표까지 뽑게 하는 것은 되도록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셔서 사람 수를 채우는 것은 문제가 없었지만 각 팀 팬들의 숫자 균형을 맞추는 게 어려웠습니다. 일단 9개 구단 전체에서 최소 2명씩의 팬이 참가했습니다만, 다음부터는 더 빡빡하게 맞추지 않아야 할까 싶기도 하고요.


3. 투수 부문은 찰리 - 리즈 - 세든 순이었는데, 과연 실제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궁금합니다. 넥센이 조금 더 올라갔으면 '찰리 거르고 손승락' 이 실제로 벌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찰리가 받겠거니 싶은데.


4. 지명타자 부문은 굉장히 치열했습니다. 투표 결과를 29명 중 27명이 보냈을 때까지 이병규-이호준 2명의 1위표가 13표로 같았는데, 결국 마지막 2명에서 갈렸습니다. 이것도 실제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Twitglove 결과보다는 이병규에게 조금 더 쏠리지 않을까요.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 타격왕 경쟁, LG 11년 만의 가을야구 등의 요인으로...)


5. 당초 방송은 6시였습니다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결국 7시 40분에서야 시작... 9시에 나가야 했는데 딱 8시 55분에 끝냈습니다. 연장해야 하나 하고 굉장히 긴장하고 있었는데 다행이었어요. 다만 한국시리즈 7차전이 겹쳤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이미 날짜를 정해놓고 설마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랴 했는데 정말 가서...)


6. 야구팬들 개개인의 야구관을 일부나마 엿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팬심에 따른 투표로 보이는 것도 있었지만, '어느 팀 팬이면 절대 이렇게는 안하겠지' 싶었는데 그렇게 한다거나 '이렇게 하면 어느 팀 팬이겠지' 했는데 아니거나 해서 역시 십인십색임을 체감.




그럼, 내년에 봅시다. Adios!


Posted by 김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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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27명을 9개 구단 3명씩 동수로 맞추진 못했지만, 아무튼 필요인원을 모았기 때문에 투표 시작해봅니다. 투표에 참여하기로 약속해주신 분은 10월 19일 토요일 자정까지


1. 블로그 비밀덧글 (본문에 꼭 닉네임이나 아이디 기재해주세요)

2. 메일 (phila711@gmail.com) (이 쪽도 닉네임 / 아이디 기재 부탁드림)

3. 트위터 쪽지(@peria1024)


중 편한 수단을 아무 거나 택하셔서 결과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골라야 하는 선택지가 많아서 시간을 넉넉하게 드렸으니 하루에 한두 개씩 천천히 고민하시다가 마지막 날에 몰아서 보내주셔도 괜찮습니다. 혹시 참여할 수 없으시다면 따로 말해주세요.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이든, 투표하기 싫어서 무르는 거든 사유 안 물어봅니다. 만약 중간에 새로 참여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먼저 트위터 등으로 말씀해주시면 첫째 주에 인원이 빠져나가는지 아닌지 보고 인원구성을 감안하여 (특정팀 팬으로 너무 쏠리면 곤란하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투표의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MVP와 신인왕은 1위부터 5위까지 골라주세요.

가령 올해 MVP 후보 9명 중 찰리 - 이재학 - 손승락 - 손아섭 - 박병호 순으로 잘했다고 생각하실 경우

MVP 1. 찰리 2. 이재학 3. 손승락 4. 손아섭 5. 박병호

MVP : 찰리 - 이재학 - 손승락 - 손아섭 - 박병호

뭐 이런 식으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2. 베스트9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 중간계투) 역시 마찬가지로 1위부터 5위까지 골라주시면 됩니다. 단 지명타자는 애초에 3명밖에 없으니 그냥 1,2,3위 나누시면 됩니다.


3. 이후 투표결과 합산시 점수는 10-5-3-2-1점으로 계산됩니다.


4. 성적, 팀 공헌도 등을 보면 어느 정도 답이 나와있긴 하지만 야구를 보는 각자의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분명 이견이 있을 것입니다. 소신있게 투표해주세요. 누가 어떻게 투표했는지 안 밝힙니다.

(단, 무기명으로 '야구팬1~27' 형식으로 각 투표마다 한 사람이 어떻게 투표했는지는 공개합니다. 물론 각 부문마다 숫자는 모두 뒤섞을 거라서 전체 투표를 어떻게 했는지는 다른 사람이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저는 발설 안할 거고요.)




※이미지에서 끝 부분이 살짝 잘리는 현상이 있는데, 자세히 보려면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MVP (1-2-3-4-5)



신인왕 (1-2-3-4-5)



투수 (1-2-3-4-5)


포수 (1-2-3-4-5)



1루수 (1-2-3-4-5)



2루수 (1-2-3-4-5)



3루수 (1-2-3-4-5)



유격수 (1-2-3-4-5)



지명타자 (1-2-3-4-5)



외야수 (1-2-3-4-5)



중간계투 (1-2-3-4-5)


Posted by 김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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