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Baseball]은 한 주간의 넥센 야구 이야기를 해보고, 간단하게 다른 팀의 경기나 한국프로야구에 있었던 여러 가지 사건을 언급하는 코너다. 닉네임과 [Weekly Baseball]을 활용하여 지어본 이름이다.
(게재되어있는 사진은 전부 넥센 히어로즈 구단 사이트가 출처임을 밝힌다.)
0420~0422
넥센 vs 한화 (대전)
6:1 승 / 4:3 승 / 10:1 승
1차전 신재영 / 배영수
2차전 한현희 / 김재영
3차전 로저스 / 윤규진
0424~0426
넥센 vs LG (잠실)
예상 로테이션
1차전 최원태 / 윌슨
2차전 브리검 / 차우찬
3차전 신재영 / 소사
시리즈 감상
(1) 스윕으로 잡았어야 마땅할 NC전에 2승을 바치고 시작. 씁쓸하게 시작한 주말이었으나 마음도 가볍게 로저스의 완투승으로 기분좋은 마무리로 끝났다.
(2) 선발은 7연속 QS. 팀 최고기록은 2013년 7연속이라고 한다. 즉 타이 기록을 세웠다. 선발진이 갈수록 안정화되고 있으니, 박병호-서건창만 돌아온다면 상위권 진입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박병호는 일주일쯤 걸린다는데, 서건창은 얼마나 더 걸릴지? 충분히 휴식하고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
(3) 이번 3연전의 1등 공신은 박동원이다. 사흘 동안 박동원과 호흡을 맞춘 투수진은 5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석에서는 사흘 동안 안타 다섯 개(홈런 하나, 2루타 하나)와 볼넷 두 개를 생산하며 연결고리 역할까지 완벽했다. 그간 타석에서는 허수아비보다 약간 나은 타격이었는데, 다음주도 이렇게 해준다면 박병호 복귀까지 한시름 돌릴 수 있겠다. (그리고 계속 잘 쳐야 주효상이 안 올라올 것 아닌가...) 그 외에 이택근도 이틀 연속 결승타를 쳤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장정석을 감독으로 보느니 차라리 이 쪽을 감독으로 보는 게 낫지 않을까?
(4) 로저스는 1회에 구속 153을 찍어서 놀랐다. 좀 무리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결과는 볼넷없이 100구 5안타 8K 완투승. 저번의 사건이 동기부여가 된 것일까? 아무튼 확실히 몸값을 해주고 있고, 걱정할 필요도 전혀 없어보인다.
(5) 투수진은 별달리 짚을 게 없다. 조상우가 157 던지면서 철벽마무리하는 게 만족스럽고, 김동준이 좀 불안하긴 한데 한 주 정도는 더 봐야 견적이 나올 듯. 윤영삼이 아직 2군에 있는 게 아쉽다. 야수는... 모두가 바라시겠지만 이제 이택근도 왔는데 김태완이 굳이 1군에 있어야 하나 정도? 그래도 허정협 장영석에 비하면 타석에서 비교우위가 있어서 아직 남아있긴 한데, 5월이 되면 더 이상 볼 일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6) 윌슨은 잘하고, 소사는 더 잘한다. 두 명은 10경기 등판해서 10경기 QS. 3차전은 LG전에 약한 신재영이니 기대해선 안될 것이고,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약한 편인 차우찬을 공략해 어떻게든 1-2차전 승리로 위닝을 가져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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