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째를 맞은 2차 드래프트가 11월 20일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1,2년차 선수들이 자동보호되는 대신 군보류선수는 자동보호대상에서 풀리며, 한 팀에서 최대 4명 이상이 유출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어떤 선수들이 풀릴지 그리고 그 중 어떤 선수를 지명할 수 있을지는 비시즌의 재밌는 소일거리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짧은 지식으로 각 팀의 40인 명단을 추려보았다. 지적할 점이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1) 아래 이미지에서 노란색은 FA, 연두색은 2018시즌 지명 및 입단, 초록색은 2019시즌 지명 및 입단, 하늘색은 2020시즌 지명 및 입단 선수다. 단 2020시즌 지명 및 입단에서 신고선수는 제외하였다. (일일이 뒤져서 찾기 힘듦) 군보류선수는 KBO 사이트에 공식적으로 군보류 공시가 난 선수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2) 올해 은퇴 및 방출이 확정되어 기사로 알려진 선수는 명단에서 제외하였다. 이름이 기울임체로 표시되어있는 선수는 구단 공식사이트에 누락되어 현재 소속여부를 알 수 없는 선수다. 단, 구단 공식사이트에 이름이 없더라도 퓨처스 최근 출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예외로 하였다.



키움 히어로즈

(자동보호대상)

FA - 오주원, 이지영

'18 지명 및 입단 - 김선기, 신효승, 안우진, 이재승, 조재건, 배현호, 조병규, 정동욱, 김수환, 변상권, 예진원, 추재현

'19 지명 및 입단 - 김인범, 박주성, 윤정현, 조범준, 조영건, 주성원, 박준형, 이명기, 정현민, 김주형, 김준연, 김상현, 김신회


투수 - 김동준, 김상수, 김성민, 김재웅, 신재영, 양기현, 양현, 윤영삼, 이보근, 이승호, 이영준, 이찬석, 임규빈, 조덕길, 조상우, 최원태, 하영민, 한현희, 김정인(상무), 박주현(군보류), 최규보(군보류)

포수 - 박동원, 주효상, 김재현(상무)

내야수 - 김은성, 김하성, 김혜성, 박병호, 서건창, 송성문, 임지열, 장영석, 김웅빈, 이병규(군보류)

외야수 - 김규민, 박정음, 이정후, 임병욱, 허정협, 송우현


제외 - 김한별, 문성현, 서의태, 이상민, 오윤성, 정대현 / 박성민, 이택근



(1) 40인을 딱히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김재웅과 이찬석은 2군 로테이션을 돌던 투수라서 보호명단에 포함되었으리라 예상한다.


(2) 서의태는 신체조건을 빼면 딱히 장점이 있는 투수라 보기 어렵다. 성적 안 좋고 승부조작 이슈까지 있는 정대현 역시 40인에 들 이유가 없다. 윤정현의 느린 성장세와 김성민의 군 문제 때문에 이상민을 최후의 보험으로 남겨놨을... 수도 있을까?


(3) 고의로 풀었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가 있다면 장영석과 허정협 정도. 엠스플뉴스에서 언급된 '작년까지 성적이 좋았으나 올해 부진했던 베테랑 불펜 A' '군 문제를 해결하고 재활을 끝마친 우완 C '수도권 구단의 로 파워가 좋은 외야수 J' 의 주인공은 각각 이보근, 문성현, 허정협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단 여기서는 정석이라 생각하는 방향으로 묶어보았다.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연봉을 대폭 인상해야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셋을 모두 풀어도 이상하진 않다. 하영민-임규빈-조덕길 등의 우완 투수도 지명 가능군에 있다.


(첨언) 이 글을 쓰고 확인했는데 박성민의 이름이 공홈에 없다. 방출된 모양. '8명을 제외한 포스트시즌 진출한 구단' 은 키움임이 확실하다. 전원의 이름을 예상할 수 있는 것도 약간 우습다...



두산 베어스

(자동보호대상)

FA - 오재원

'18 지명 및 입단 - 곽빈, 박신지, 정철원, 김민규, 배창현, 정우석, 김호준, 신현수, 이승민, 전민재, 권민석, 박성모

'19 지명 및 입단 - 전창민, 이교훈, 이재민, 정현욱, 최현준, 전형근, 추종민, 윤산흠, 송승환, 김문수, 김대한, 김태근, 최지원


투수 - 강동연, 권혁, 김강률, 문대원, 박종기, 박치국, 유희관, 윤명준, 이영하, 이용찬, 이현호, 이형범, 장원준, 전용훈, 채지선, 최원준, 함덕주, 김명신(군보류), 남경호(군보류), 유재유(군보류)

포수 - 박세혁, 이흥련, 장승현, 박유연(군보류)

내야수 - 김재호, 류지혁, 서예일, 신성현, 오재일, 이유찬, 최주환, 허경민, 김민혁(군보류), 황경태(군보류)

외야수 - 국해성, 김인태, 김재환, 박건우, 정수빈, 조수행(상무)


제외 - 김승회, 변진수, 이동원, 이현승, 최대성, 허준혁, 홍상삼 / 최용제, 백동훈, 정진호, 홍성호 등



(1) '불펜이지만 선발로도 가능성을 보인 좌완 B' 는 허준혁이 유력하다. '퓨처스리그에서 3할을 치며 공격력을 인정받은 포수 F' 역시 최용제로 보고 있다. 게다가 두산은 최용제가 딱히 아쉬운 입장도 아니다. 이미 장승현과 이흥련이라는 준수한 백업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포수 포지션에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2) 정진호나 백동훈은 1군에서 4,5번째 외야수로 그럭저럭 써먹기 좋은 선수다만 김인태와 국해성에 비해 확실한 툴이 없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


(3) 권혁과 이현승 중 고민했는데, 둘 다 묶었을 수도 있겠지만 올해의 성적을 놓고 본다면 권혁 하나만 보호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본다.



SK 와이번스

(자동보호대상)

FA - 김강민

'18 지명 및 입단 - 김정우, 이희재, 전경원, 최준우, 최상민, 유호식, 이채호, 조성훈, 최경태, 최민준

'19 지명 및 입단 - 백승건, 서상준, 최재성, 하재훈, 허민혁, 김창평, 김성민, 전진우, 강인호, 박준영, 채현우, 김규남, 최경모


투수 - 강지광, 김광현, 김정빈, 김주한, 김찬호, 김태훈, 김택형, 문승원, 박민호, 박종훈, 박희수, 서진용, 신재웅, 이승진, 이원준, 정영일, 조영우, 이건욱(군보류), 정동윤(상무)

포수 - 이재원, 이현석, 이홍구, 허도환

내야수 - 김민재, 김성현, 나주환, 안상현, 유서준, 정현, 최정, 최항, 박성한(상무), 임석진(군보류)

외야수 - 고종욱, 노수광, 정의윤, 정진기, 최민재, 한동민, 이정범(군보류)


제외 - 박정배, 백청훈, 윤희상, 정재원 / 남태혁, 최승준, 김재현, 배영섭, 오준혁, 윤정우 등



(1)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아 40인을 고르기 어려운 구단이었다. 남태혁과 최승준은 용병 로맥의 입지가 튼튼한 점과, 국내 선수들인 김민재-김성민(1993)의 성장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여 제외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남태혁이겠지만.


(2) 김재현은 감독이 딱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지만, 채현우와 최민재가 급부상했고 이들에 비해 별달리 이점이 있어보이진 않는다.


(3)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임석진과 이재록 가운데 고민했다. 임석진은 파워, 이재록은 수비가 좋은 센터 내야수라는 점이 걸렸는데... SK가 워낙 센터내야를 많이 쌓아둔 구단이니 이 정도 나이대는 슬슬 정리하지 않을까 싶어 이재록을 뺐다.


(4) 박정배는 나이, 윤희상은 수술 경력으로 제외했다. 신재웅과 박희수는 좌완이라 포함.


(5) 허도환이 풀린다면 2차 드래프트 포수 최대어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현석과 이홍구를 1군 백업으로 쓰는 건 지나친 모험이다.


(피드백) 봉민호의 수준이 생각보다 높다는 얘기가 있었다.



LG 트윈스

(자동보호대상)

FA - 송은범, 진해수, 오지환

'18 지명 및 입단 - 조선명, 김의준, 송찬의, 이재원, 김영준, 성동현, 이강욱, 최현준, 문성주, 최우혁

'19 지명 및 입단 - 이정용, 이상영, 정우영, 강정현, 남호, 임준형, 이지강, 한선태, 김성진, 문보경, 구본혁


투수 - 고우석, 김대현, 김지용, 문광은, 배재준, 여건욱, 오석주, 유원석, 이상규, 이준형, 이우찬, 임찬규, 정찬헌, 차우찬, 천원석, 김태형L(군보류), 손주영(군보류), 임정우(군보류)

포수 - 김재성, 박재욱, 유강남

내야수 - 김민성, 김용의, 류형우, 백승현, 윤진호, 정주현, 최재원, 양석환(상무)

외야수 - 김현수, 박용택, 이천웅, 이형종, 전민수, 채은성, 한석현, 홍창기, 안익훈(군보류), 최민창(군보류)


제외 - 김정후, 정용운, 최동환, 최성훈 / 정상호, 이성우, 박지규, 신민재, 이진석, 장준원 등



(1) 투수가 약간 어려웠는데 올 시즌 전 오석주-유원석-이상규에 관한 뉴스가 나왔던 걸 생각하며 짜보았다. 그나마 1군에서 제일 많이 보인 게 유원석인데, 나이를 감안하면 계륵 수준의 레벨이긴 하지만 40인 밖으로 풀리면 수요가 없으리라고 장담은 못하겠다. 키움의 조덕길-임규빈과 비슷한 입장인 듯. 최동환은 올해도 발전이 없어보이고, 최성훈은 2군에서도 망해서 제외.


(2) 이성우가 유용한 백업이긴 했는데 40인 안에 들지는 모르겠다. 김재성과 박재욱도 1군을 경험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지?


(3) '대주자감이 필요하다' 는 발언과, 올 시즌 신민재의 플레이를 돌이켜볼 때 40인 안에 넣을 필요가 있는 자원인지 의문이다.


(4) 김호은-한석현-이진석 중에 고민했는데 이진석은 질롱 코리아도 못 갈 몸상태라면 메리트가 없지 않을까 하여 탈락. 김호은은 나이 때문에 제꼈다. 사실 한석현도 셋 중 2군 성적이 제일 나을 뿐 엄청 훌륭한 선수는 아니니, 다른 선수를 보호했어도 이상하지 않겠지만...



NC 다이노스

(자동보호대상)

FA - 김태군, 박석민

'18 지명 및 입단 - 김시훈, 김재균, 신민혁, 김영규, 이승헌, 김형준, 오영수, 김철호, 이인혁, 공수빈, 이도현, 최보성

'19 지명 및 입단 - 송명기, 전사민, 최재익, 배민서, 하준수, 박지한, 노시훈, 박주찬, 박수현, 최정원, 서호철, 김범준


투수 - 강윤구, 구창모, 김건태, 김진성, 김진호, 김태현, 박진우, 배재환, 소이현, 원종현, 이민호, 이우석, 이재학, 임정호, 임창민, 장현식, 최성영, 홍성무, 최금강(군보류)

포수 - 양의지, 정범모

내야수 - 김찬형, 김태진, 노진혁, 모창민, 박민우, 유영준, 이상호, 지석훈, 도태훈(상무), 박준영(군보류)

외야수 - 강진성, 권희동, 김성욱, 김준완, 나성범, 이명기, 이원재, 최승민, 이재율(상무)


제외 - 노성호, 민태호, 유원상, 윤강민, 정수민 / 박광열, 김진형, 박헌욱 등



(1) 야수는 쉽게 견적이 나오는 구단이다. 지석훈을 넣느냐 마느냐 정도가 논쟁거리가 될 듯?


(2) 좌완 파이어볼러라는 장점이 있지만 NC에 좌완이 워낙 많아 지금까지 빛을 발하지 못한 노성호를 계속 끌고 갈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민태호, 유원상도 베테랑 불펜 보강에 관심이 있는 팀이라면 고려할 만한 자원. 정수민은 수술 때문에 제외.


(첨언) 류재인과 공수빈은 공홈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방출된 모양. 유원상은 KT 혹은 한화로 이적한다는 썰이 돌고 있다.



KT 위즈

(자동보호대상)

FA - 유한준

'18 지명 및 입단 - 김민, 최건, 윤강찬, 신병률, 박주현, 고명성, 양승혁, 이창엽, 강백호, 박준혁, 박시윤, 조대현, 백선기

'19 지명 및 입단 - 전용주, 이대은, 이정훈, 손동현, 이상동, 이선우, 박준호, 김성훈, 고성민, 박민석, 강민성, 지강혁


투수 - 금민철, 김대유, 김민수, 김재윤, 김태오, 박세진, 배제성, 엄상백, 이상화, 이정현, 이종혁, 전유수, 정성곤, 조근종, 조병욱, 조한욱, 조현우, 주권, 하준호, 한승지, 강장산(군보류), 고영표(군보류), 심재민(군보류), 안현준(군보류), 이창재(군보류)

포수 - 장성우

내야수 - 강민국, 문상철, 박경수, 박승욱, 심우준, 안치영, 오태곤, 윤석민, 황재균, 정주후(군보류)

외야수 - 김민혁, 배정대, 조용호, 홍현빈(상무)


제외 - 류희운 / 이해창, 안승한, 김영환, 김진곤, 송민섭, 이대형 등



(1) 풀타임 좌완 경력이 있으니 금민철 포함, 145km/h 이상 던지는 좌완이니 하준호 포함, 2군 풀타임 선발로 뛰어봤으니 조근종 포함. 류희운은 반등이 어려워보여 제외.


(2) 올해의 돌려막기를 생각하면 KT가 이해창을 꼭 묶어둬야 한다 생각할지 모르겠다. 풀었을 거라 짐작이 가는 기사 내용이 있기도 했고...


(3) 윤석민은 내년 나이가 서른여섯이긴 하지만 3억 받고 버리긴 아깝다. 1년만 더 긁어보고 FA 시즌에 그냥 이별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 이재근은 상무에서 백업내야수로 주로 나와 매력이 없다 싶어서 제외했는데, 심우준과 안치영의 군입대-고명성과 박민석의 짧은 경력이라는 센터내야진의 취약함을 감안하면 혹 묶을지도 모르겠다.


(4) 군보류 중에는 1군에서 증명됐거나 확실히 포텐 괜찮아보이는 선수만 골랐다. 안현준은 안상빈이 개명한 이름.


(피드백) 류희운 대신 강장산을 묶을 이유가 있냐는 지적을 받았는데 다시 보니 그러하다.



KIA 타이거즈

(자동보호대상)

FA - 김선빈, 안치홍

'18 지명 및 입단 - 하준영, 김승범, 백미카엘, 한준수, 오정환, 문장은, 이원빈, 신제왕, 김유신, 윤중현

'19 지명 및 입단 - 김기훈, 홍원빈, 장지수, 이태규, 양승철, 이호현, 나용기, 오선우, 김창용, 박수용, 김민수


투수 - 강이준, 고영창, 김명찬, 김윤동, 남재현, 문경찬, 박정수, 박준표, 박진태, 양현종, 유승철, 이민우, 이준영, 임기영, 임기준, 전상현, 차명진, 홍건희, 황인준, 심동섭(군보류), 한승혁(군보류)

포수 - 김민식, 신범수, 이정훈, 한승택

내야수 - 김석환, 류승현, 박찬호, 유민상, 이창진, 최원준, 최정용, 황대인, 황윤호

외야수 - 김호령, 나지완, 박준태, 이우성, 이진영, 최형우


제외 - 김세현, 박지훈, 윤석민, 이종석 / 백용환, 고장혁, 김주찬, 문선재, 유재신 등



(1) 투수 중에 매력적인 선수가 많다. 황인준은 수술 때문에 포함할까 말까 고민했다.


(2) 백용환은 포수로 뛰기 어렵다는 평이 많아 제외했다. 김민식의 최근 2년 폼은 실망스러웠고, 그것 때문에 제외해도 놀랍진 않으나 그래도 3억 받고 내보내긴 아까운 자원이란 판단으로 40인에 넣었다.


(3) 고장혁이냐 박준태냐? 가 좀 어려운 선택이었다. 고장혁은 좋은 내야 유틸이나 타격 툴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박준태는 올 시즌을 완전히 말아먹었다. 제대한 최정용과 내년 내외야를 오갈 이창진이 내야에 있으니, 일단 박준태를 골랐다.


(4) 박진두보단 김석환. 퓨처스 성적도 김석환이 낫고, 나이 어린 게 깡패 아닌가.


(첨언) 이 글을 작성하고 나서야 확인했는데, 박지훈은 야구를 그만뒀다.


(피드백) 아무리 그래도 고장혁은 40인에 들어간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많았다.



삼성 라이온즈

(자동보호대상)

FA - 없음

'18 지명 및 입단 - 최채흥, 양창섭, 김태우, 김용하, 김윤수, 박용민, 맹성주, 안도원, 채상준, 공민규, 윤정빈, 김동찬, 서주원, 김선우, 이태훈

'19 지명 및 입단 - 원태인, 오상민, 김준우, 서장민, 김도환, 이병헌, 이학주, 양우현, 이해승, 박승규


투수 - 권오준, 김대우, 김성한, 김승현, 김시현, 백정현, 오승환, 우규민, 윤성환, 이승현, 임대한, 임현준, 장지훈, 장필준, 정인욱, 최지광, 최충연, 홍정우, 심창민(상무)

포수 - 강민호, 김민수, 권정웅(상무)

내야수 - 김상수, 김성훈, 김재현, 김호재, 박계범, 이성규, 이원석, 최영진, 강한울(상무)

외야수 - 구자욱, 김동엽, 김헌곤, 박해민, 송준석, 이현동, 최선호, 김성윤(군보류)


제외 - 이수민, 이재익 / 김응민, 백승민, 김기환, 박찬도, 안주형 등



(1) 제일 심각하게 오랫동안 들여다본 구단이다. 묶을 선수가 너무 없어서... 35인으로 해도 될 거 같다. 이수민은 구속이 130 중반대라고 해서 뺐다. 이재익, 구준범, 문용익, 박세웅... 모두 의미없는 이름이다. 다 제외해도 무방하다.


(2) 김도환의 성장세를 보면 김민수나 김응민이나 안 묶어도 괜찮아보이는데... 그래도 1군에서 먹은 밥이 있으니 김민수가 40인에 들어가는 게 맞아보인다.



한화 이글스

(자동보호대상)

FA - 윤규진, 정우람, 김태균, 이성열

'18 지명 및 입단 - 박주홍, 양경민, 김진욱, 이성원, 정은원, 김민기, 이원석, 정문근, 이승관

'19 지명 및 입단 - 정이황, 김이환, 오동욱, 김민석, 박윤철, 김영우, 허관회, 김관호, 최준혁, 변우혁, 노시환, 김현민, 조한민, 유장혁


투수 - 김민우, 김범수, 김성훈, 김재영, 김종수, 김진영, 문동욱, 박상원, 서균, 송창현, 신정락, 안영명, 이태양, 임준섭, 장민재, 조지훈, 김병현(군보류)

포수 - 박상언, 지성준, 최재훈

내야수 - 강경학, 김인환, 김주현, 김태연, 김회성, 박한결, 송광민, 오선진, 하주석, 이도윤(군보류), 정경운(군보류)

외야수 - 김민하, 양성우, 이동훈, 이용규, 장운호, 장진혁, 정근우, 최진행, 강상원(군보류)


제외 - 김경태, 송창식, 윤호솔, 이충호, 황영국 / 김종민, 김창혁, 백창수 등



(1) 왼손이 대체로 벼슬이긴 하지만, 김경태-이충호-황영국이 40인 안에 들 만한 능력을 보여준 선수로 보이지는 않는다. 우선지명 출신이나 윤호솔도 40인 내에 들 정도는 아닌 듯 하고.... 차라리 2군 성적을 보면 조지훈이 나아보인다.


(2) 남은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김민하는 그래도 올해 커리어하이를 찍었으니 예의상 포함. 내야에서는 유격수 수비 능력이 있는 정경운을 보호했다. 한화의 다른 포수들은 신고선수 영입이 많아 뎁스 채우기에 가깝고, 그나마 김창혁과 김종민이 유의미한 선택지겠으나... 둘 다 40인에서 제외해도 상관없을 듯. 굳이 한 명을 고르라면 나이가 어리고 타격이 괜찮은 김창혁.


(피드백) 전체적으로 야수를 고평가했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박한결-이도윤-강상원 등이 그러하며 올해 폼으로는 김회성-양성우도 생존을 장담하기 힘들어보인다고. 윤호솔-이충호-황영국을 너무 얕잡아본 듯.



롯데 자이언츠

(자동보호대상)

FA - 고효준, 노경은, 손승락, 전준우

'18 지명 및 입단 - 이승헌, 정성종, 김현, 최하늘, 정보근, 한동희, 김도규, 김동우, 이호연

'19 지명 및 입단 - 서준원, 강민성, 김현수, 김현우, 조현수, 박용욱, 고승민, 김동규, 신용수, 박영완, 김민수(1996), 박진


투수 - 강동호, 구승민, 김건국, 김원중, 김유영, 박세웅, 박시영, 박진형, 박한길, 배장호, 오현택, 윤성빈, 이인복, 장시환, 정태승, 진명호, 차재용, 최영환, 한승혁, 홍성민

포수 - 김준태, 나종덕, 안중열, 나원탁(군보류)

내야수 - 강로한, 김대륙, 김동한, 김민수(1998), 배성근, 신본기, 이대호, 전병우, 채태인

외야수 - 김문호, 김재유, 민병헌, 손아섭, 이병규, 정훈, 조홍석, 허일


제외 - 김대우, 장국헌, 조무근 / 오윤석, 정준혁 등



(1) 대졸 미필인 조무근 제외, 이제 군대를 제대했으나 딱히 잠재력을 보여준 적이 없는 1차 지명 출신 박종무도 제외.


(2) 상무 입대 예정인 안중열과 현역으로 군에 가 있는 나원탁 중 하나를 보호한다면? 일단 전자로 하긴 했는데, 둘 다 풀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분이 분명 계시리라...


(3) 김대륙을 처음엔 풀었는데, 전병우-강로한이랑 동갑인 내야수를 너무 일찍 포기하나 싶어서 다시 묶었다.


(첨언) 오윤석의 2군 성적이 생각보다 좋더라. 알았다면 40인에 넣었을 텐데, 잘못된 선택이었다.



유형별 지명 가능군 정리

베테랑 불펜 - 박정배, 백청훈, 김세현, 송창식, 김승회 등

중간층 불펜 - 박지훈, 이종석, 조무근, 최동환 등

좌완 투수 - 이현승, 허준혁, 이상민, 정용운, 최성훈, 노성호, 민태호

수술 및 재활 경력 투수 - 변진수, 홍상삼, 윤석민, 문성현, 정수민, 윤희상 등

포수 - 정상호, 이성우, 이해창, 이준수, 백용환, 박광열, 김창혁, 최용제, 김응민 등

코너내야수 - 김주찬, 김상호, 백민규, 남태혁, 최승준, 하성진 등

센터내야수 - 최정민, 박지규, 양종민, 황진수, 홍재호, 이재근, 김영환 등

외야수 - 정진호, 백동훈, 홍성호, 김재현, 오준혁, 이진석, 문선재, 유재신, 박찬도, 백창수, 김진곤, 송민섭 등


읽으면서 여러분도 비슷하게 추린 선수들도 있었을 것이고, 나와는 다르게 좀더 높게 값어치를 매기거나 낮게 평가한 선수들도 있었을 것이다. 11월 20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보자.

Posted by 김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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