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일 KBO에서 프로야구 보류선수 544명 명단을 공시했다.

보류선수란 1군에서 뛸 수 있는 정식선수를 말하며, 최저연봉(2700만원)과 팀당 제한(65인)이 있다는 점에서 육성선수와 구별된다. 육성선수는 2군에만 출전할 수 있으며, 1월 31일까지 보류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육성선수는 개막부터 5월 1일 이전까지는 1군에 등록할 수 없다.

 

아래 이미지를 볼 때의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선수 이름 옆에 '등록' 이 적혀있는 선수는 보류선수이며, 그렇지 않은 선수는 육성선수다. '계약' 이라고 적혀있는 키움 이용규, NC 전민수, KT 안영명 등은 이번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어 아직 새 팀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파란색 블록은 2년차 선수, 초록색 블록은 이번에 2021 신인드래프트에서 새로 계약한 1년차 선수다. 이들은 2021시즌이 끝나고 시행되는 2차 드래프트에서 자동보호된다.

-포지션은 KBO 정식 기준이 아니라 많이 출전한 빈도로 임의로 분류했기 때문에, SK 유서준이나 롯데 전준우, NC 강진성 등의 선수들은 KBO에 등록된 포지션과 이 게시물에서 나오는 포지션이 다르다.

-각 구단의 선수이동을 최대한 면밀하게 추적하려고 했으나 몇 명 놓친 선수들이 있을 수 있다. 특히 군입대나 신인 육성선수 입단 문제는 더더욱 그렇다.

 

 

 

NC의 보류선수는 투수 32명, 포수 5명, 내야수 14명, 외야수 10명 등 총 61명이다. 루친스키와 알테어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두산의 보류선수는 투수 28명, 포수 4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8명 등 총 51명이다. 플렉센, 알칸타라, 페르난데스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육성선수 2명을 새롭게 영입했다는 정보가 있다. 투수 안찬호와 내야수 장빈이다. 장빈은 '히로나카 시히로'라는 일본 이름으로 더 유명한, 충암고 소속 내야수였다.

 

 

KT의 보류선수는 투수 29명, 포수 7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10명 등 총 56명이다. 데스파이네, 쿠에바스, 로하스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박세진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어있으나, 지난 달 방위산업체에서 군복무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작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어있던 이정훈 역시 이름이 없는데, 2019시즌 말에 이미 군대에 갔다는 얘기도 있으므로 좀더 지켜봐야한다.

 

육성선수 2명을 새롭게 영입했다는 정보가 있다. 1명은 경희대 전진영인 게 확실한데, 다른 1명은 성균관대 유격수인 것만 알려져있다.

 

선수이동 정리하기 제일 어려운 구단이다. 구단 홈페이지는 정식선수들밖에 안 나와서 개떡같은데, 매년 육성선수를 긁어모으면서 선수들 누가 군에 갔는지는 제대로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 비인기팀이라 잘 회자되지도 않는다. 위에 정리한 이미지에서도 분명 이미 방출됐거나 군대에 간 선수가 있을 것이다.

 

 

LG의 보류선수는 투수 24명, 포수 4명, 내야수 14명, 외야수 7명 등 총 49명이다. 켈리와 라모스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내야수 김용의와 이미 FA계약을 맺었으나, 보류선수 명단 공시 시점에는 FA였으므로 포함시키지 않았다.

 

포수 김기연은 전역했는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다. 내년 시즌 앞두고 돌아오는 것은 분명하다.

 

 

키움의 보류선수는 투수 29명, 포수 4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10명 등 총 54명이다. 요키시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재계약을 완료했다.

 

육성선수로 호원대 포수 박성우를 영입한 듯 하다. 구단 유튜브에 등장했다.

 

 

KIA의 보류선수는 투수 28명, 포수 5명, 내야수 15명, 외야수 9명 등 총 57명이다. 브룩스, 가뇽, 터커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 중 브룩스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투수 김승범과 유지성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이미 이번 달에 군복무를 시작했다고 한다.

 

 

롯데의 보류선수는 투수 28명, 포수 6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9명 등 총 53명이다. 스트레일리, 마차도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두 선수 모두와 재계약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한 명의 투수로 엔더슨 프랑코를 선택하였다.

 

육성선수로 중앙대 최종은과 동의대 이주찬을 영입했다는 정보가 있다.

 

 

삼성의 보류선수는 투수 28명, 포수 5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12명 등 총 57명이다. 라이블리, 뷰캐넌이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작년에 보류선수 명단에 있었던 김용하가 빠졌다. 군대를 간 것으로 추정되는데 확실하지 않다.

 

 

SK의 보류선수는 투수 28명, 포수 4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11명 등 총 53명이다. 로맥이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아티 르위키와 윌머 폰트를 영입했다. 내야수 김성현과 이미 FA 계약을 맺었으나, 보류선수 명단 공시 시점에는 FA였으므로 포함시키지 않았다.

 

 

한화의 보류선수는 투수 25명, 포수 4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10명 등 총 51명이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닉 킹엄과 라이언 카펜터를 영입했다.

Posted by 김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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